Irony. I am captivated by all things ironic.The discomfort that makes us feel out of place.Those who express it haven’t even faced me directly,yet through their work, I feel as if they take control.Whether what they say is a mere fabrication of memory,or something they want to convey through irony,I have come to admire irony regardless.What I want to talk about changes every moment—because what I see and feel changes constantly.But the means by which I express these things will remain irony,because even after finishing a piece, I keep pondering the question: “Why?”Like a girl with a dog’s body for a face,an angel fallen to earth,or a grotesque grandmother wearing mismatched clothes and smiling,I ask viewers: why do they appear this way?Behind these images lies an intriguing story,or my diary, reflections, and memoirs.The main purpose of my work is not altruistic.The ideas behind all my creations do not start from philosophical thoughts about the world,but from my own history, experiences, and emotions.Yet, ultimately, all art including mine yields altruistic results—perhaps that is one reason why I continue to paint.It doesn’t have to be a question,nor does it have to have a clear meaning.Through my paintings, I want to throw irony at you—the discomfort that makes you feel out of place,the inexplicable thoughts that keep coming back,I want to throw myself to you.
아이러니. 아이러니한 모든 것에 나는 매료된다.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거북함. 그것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나와 대면도 하지 않았는데 작업을 통해 그들은 주도권을 가지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단순한 기억의 착상이든 또는 아이러니함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무엇이든 나는 상관없이 아이러니함을 동경하게 되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은 매 순간 바뀔 것이다. 매 순간 내가 보게 되는 것들과 느끼게 되는 것들이 다르니 말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이야기하는 수단은 여전히 아이러니함일 것이고 그 이유는 작업을 지나친 뒤에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왜"때문이다. 내 그림 속 사람의 얼굴과 개의 몸을 한 소녀, 세상에 떨어진 천사,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기괴한 미소를 지은 할머니와 같이 그들은 왜 그런 모습으로 있을까에 대해 보는 이들을 향해 나는 질문을 던지고 그 뒤에는 흥미로운 이야기 또는 나의 일기, 반성문, 회고록 같은 것이 기록되어있다. 나의 작업의 주된 목적은 이타적인 것이 아니다. 모든 작업의 아이디어 또한 세상에 대한 사색이 아닌 나의 역사와 경험, 감정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결국 나의 작업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이타적인 결과를 낳는다. 아마 그것이 내가 그림을 계속 그려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질문이 아니어도 좋고 어떤 뚜렷한 내용을 가진 것이 아니어도 좋다. 내 그림을 통해 아이러니함을 당신에게 던지고 싶다.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거북함. 이유 모르게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것, 나 자신을 당신들에게 던져보고 싶다.